눈 많이 오던 추운 겨울, 담양 소쇄원
태국여행, 일본여행
그리고 일주일간의 백수놀이,
백수놀이 도중 몇번 탈출을 꿈꿨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결국 다 끝나가는 방학이 아까워서
광주행 기차를 타기로 했어
이번 겨울 중 두번째로 맞은 눈이었어
아, 정말 좋다ㅎ 사실 좀 춥긴 했지만 말야
아, 근데 내가 왜 광주 갔는지 말을 안했네,
뭔가 기억에 남는 일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만난 한 분을 만나고 싶어서 간거야,
삼촌이라고 부르기로 했어ㅎ
내 절친한 친구 공룡수민! 이랑 같이
만나서 얼굴좀 뵈려고,
암튼, 광주에서 만난 우리셋,
마침 점심때라서 삼촌을 따라 맛있는 곰탕집을 찾아갔지~
강추!!
눈은 오지, 날씨는 춥지
배는 고프지ㅠ
밖에서 떨며 기다리기 힘들었어,
캬~
우리가 먹은건 갈비탕이었어,
진하고 뽀얀 사골국물에
다른 집들과는 비교가 불가한 갈비살,
배도 많이 부르고 맛도 좋았어!
정말이지 복도 많다니까ㅎ
이제 밥을 먹었으면,
출발해야지?
문흥골 곰탕집에서 조금만 가서 버스를 타면,
바로 담양의 소쇄원이란 곳을 갈 수 있어
솔직히 내가 수원사람이라
광주지리를 잘 모르네ㅎ
사진에서 처럼 광주병원에서 타면 될꺼야,
암튼, 간단히 준비가 됐으면
우리 같이 가볍게 출발해보자고,
음, 그러니까 이쪽이 가사문학의 중심지라고 해야하나?
물좋고 산좋은 곳에서 더 좋은 작품이 나왔겠지,
소쇄원은 바로 그런 물좋고 산좋은 담양에 있는 한 정자야,
우뚝선 대나무가 정말 많았어
특히나 눈 맞은 대나무의 곧은 모습은 정말이지, 후,,
얼마나 추웠는지ㅠ
그래도 다행히 관리하시는 분께서
아궁이에 불을 때주셔서
정자 바닥은 따뜻했어,
이 사진은 내가 찍은건 아니고 같이간 수민이가 찍은ㅎ
사실 이번여행에서 50mm만 들고 나갔거든,
화각의 아쉬움을 채우고자,
그래서 번들을 가지고 나간 수민이꺼 사진이 몇개 있을꺼야,
물론 수민이도 나와 같은 펜탁스!
추운날 눈을 맞아가며 같이 사진 찍은 수민이야
정말 눈 많이 온 것 같지 않아?
장갑도 없이 수동렌즈 초점링 돌려가며 사진찍은 내 손,
정말 미안했어ㅠ
소쇄원에서 조금만 아래쪽으로 가면
가사문학관이란 곳이 있어,
이런 저런 가사문학의 역사, 그리고 가사문학작품들을 전시하고 설명해 놓은 곳인데
우린 사실 들어가서 몸 녹히기 바빴지만 말야,
가사문학관의 따뜻함을 뒤로하고
다시 추운 바람을 맞으며 가사문학원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식영전이란 곳을 갈 수 있어
식.영.정.
말그대로 그림자도 쉬고간다는, 그런 아름다운 정자야
길도 예쁘네
이것도 잠깐 수민이 사진을 좀 빌려서ㅎ
쉽게 가볼 수 있는 담양, 소쇄원
가사문학관,
그리고 식영정까지
너무 추워서 손발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았지만,
정말 즐거웠던 짧지만 기분 좋은 여행이었어
끝으로 보너스사진ㅎ
정말 쉽게 오지 않는 기회!!
오래간만에 소사의 대형사진을 살짝 공개합니다!

내 서재의 책들 자유로우니깐♡ 한사람의 꿈 첫눈 오는날 만나요 예솔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놀이공원 쇼우 김치전쟁 소금처럼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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