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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해 기행 1- 다랭이 마을

남해 기행 1- 다랭이 마을


1 년 만에 찾는 고향 남해이다. 8월 초순의 뜨거운 태양이 한여름의 대지를 달군다. 1 년 중 가장 무더운 날이 이어지는 여름 절정의 날씨는 고향 남해로 향하는 설레는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구마 고속도로와 남해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하동과 남해를 잇는 현수교 남해대교 위를 달러 고향인 다랭이 마을로 이르러는 마음은 다른 곳을 여행하는 마음과는 사뭇 다르다. 남해대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바다 위에 세워진 다리이다. 태극기가 다리 위 양쪽 난간에서 펄럭이며 고향으로 달러 가는 우리 가족을 맞이하여 주고 벚나무들이 드리운 벚나무 터널이 이어져 시원함을 안겨 준다.


 

 
 
 
잔잔한 평화로움이 감도는 앵강만이 보이자 이번 여행길을 따라 나선 딸아이들이 한마디씩 던진다. '바다가 너무 조용하고 솜 같이 부드러워서 바다에 몸을 던져도 빠져 들지 않겠다'며 아이들의 들 뜬 마음과 외갓집으로 가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젠 아이들도 외갓집 가는 길 서정에 젖어 들 줄을 아는 듯해서 어깨가 우쭐해진다. 고향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내가 보는 앵강만은 늘 그랬다. 한적하게 쉬고 있는 어선의 휴식이 말해주듯 늘 평화로움이 감도는 바다 중의 바다이다. 앵강만에 내리쬐는 8월의 뜨거운 태양은 바닷물에 반사되어 빛이 나고 고향마을인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나그네의 뜨거운 가슴이 남해 바닷물에 살짝 적셔지는 듯하다. 누구나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같지 않을까. 좀 더 큰 사람이 되어 고향을 찾고 싶은 마음...
내 서재의 책들 자유로우니깐♡ 한사람의 꿈 첫눈 오는날 만나요 예솔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놀이공원 쇼우 김치전쟁 소금처럼 하얗게
2008/08/30 12:17 2008/08/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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