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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전자사전 KR-T3000


2003년부터 잘 써 오던 샤프 전자사전 PW-K500이 1년 전부터 버튼이 잘 안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일본어 공부를 시작할 때 부터 언제나 함께 해 온 정든 놈이라 아끼며 써 왔는데,

더 필요한 기능도 있고, 무상 A/S는 당연히 안 될 것이라 생각하여 하나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학에 입학해서부터 지금까지 정말 알차게 썼던 PW-K500.

내가 이 모델을 샀던 2003년에만 해도 무려 20만원을 호가했다.

발음 기능은 없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모여있었고, 빠른 로딩과 아담한 크기도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일본어 공부 시작 때 부터 줄곧 함께 했고, 일본에서도, 군대에서도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새 전자사전과 함께 생명 다 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해 쓸 것이다.

 

영한사전 : 동아프라임 4th edition 220,800단어

한영사전 : 동아프라임 2th edition 143,000단어

영영사전 : 옥스포드 Advanced Leaner's 118,400단어

일한사전 : 동아프라임 65,900단어

한일사전 : 동아프라임 69,200단어

상용한자 : 4,888자

이 밖에도 일본어 한자 읽기와 한자 단어, 영어회화 문장도 포함되어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스케줄 관리, 시계, 계산기 기능이 있다.

무게는 전지 한 개가 들어가서 130g. 가볍다.

 

 

그리고 오늘.

기다리던 KR-T3000이 도착했다!!!

 

 

5년 만에 전자사전을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여보니, 기능도 참 많아졌고, 가격도 많이 내려갔다.

5년 전만 해도 국어사전은 꿈도 못 꿨는데, 이건 국어사전에, 영영, 일일, 백과사전까지 있다.

참으로 기술의 발전이란 놀랍다.

 

그 중에서 내가 고른 모델은 세이코 KR-T3000

세이코 하면 시계로 유명한 회사인데, 2006년부터 한국에도 전자사전을 들고 나왔다.

이 모델은 T 시리즈 3번째 모델로(사실 세이코 홈피를 가면 전자사전이 4개가 나옴),

T1000은 영어, T2000은 중국어, 그리고 이 T3000은 일본어 공부에 특화되어 있다.

 

사실 겉 모양은 그리 튀지 않는다.

하긴 전자사전이 디자인이 무슨 소용일까.

큰 액정화면과 컴퓨터 키보드 같은 키패드의 감촉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무게는 PW-K500보다 2배 약간 안 되는 정도. 건전지가 2개 들어가는 점이 살짝 아쉽다.

 

여기서 한 가지. 자판 글씨가 오래 쓰면 닳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이건 몇 년 써 봐야 할 것 같다.

 

 

이 표는 KR-T3000의 스펙 되겠다.

 

 

 

T3000 모델의 경우 기능을 둘러 봤을 때 일본어 공부 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요새 나온 많은 전자사전들이 일어와 함께 중국어도 같이 수록된 경우가 많은데,

T3000은 영어, 일어, 국어, 백과사전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어는 빠져 있다.

특히 2003년에 PW-K500 모델을 살 때는 없던 기능이!!!

국어사전, 일일사전, 백과사전.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ㅠㅠ (하긴 최근 모델엔 대부분 다 있더라)

그리고 영어사전 일부와 JPT 사전 일부에는 발음기능이 지원된다. (일반 일어사전에는 없다)

 

사전 기능은 아직 많이 익숙하지 않지만, 확실히 예전 전자사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고, 편해졌다.

점프기능이나 미리보기, 하이퍼링크 사용 방법도 어렵지 않다. 

T3000은 정말 '그냥 전자사전'이다.

백라이트 없고, 시계, 스케줄러 그런거 없다.

어쩌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난 이 점도 너무나 마음에 든다. 쓸 데 없는 기능은 필요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컬러는 '아직' 필요 없고, mp3, pmp 기능 있어봐야 안쓴다.

그나마 부가 기능으로 계산기가 달려 있는데, 이것도 사실 공대생에게는 우습지 ㅎㅎ

 

마지막으로 부속품.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사용자 설명서, 제품 보증서, 이어폰, 파우치, 번들 건전지.

다른건 그닥 이야기 할 내용이 없지만...

투박하고, 불편한 파우치는 좀 맘에 안든다...-_-

 

 

오랜만에 새로 장만한 전자사전.

가격도 약 118,000원으로 저렴하고, 기능도 나에게 필요한 기능만 쏙쏙 모아놓아서 마음에 든다.

계산기도 샀고, 전자사전도 샀고. 이제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얼렁 학교 댕겨야지~~~


내 서재의 책들 자유로우니깐♡ 한사람의 꿈 첫눈 오는날 만나요 예솔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놀이공원 쇼우 김치전쟁 소금처럼 하얗게
2008/09/17 11:40 2008/09/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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