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독서법, 공병호, 북카페, 북리뷰)
공병호
21세기북스 2004.05.10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요즘에는 독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유명한 공병호씨가 2004년에 쓴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은 "책을 빨리 읽고, 핵심 내용을 파악한 다음, 그것을 멋지게 이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그는 지금도 중고교 시절에 좀 더 많은 독서를 하지 못한 점에 아쉬워 한다고 말한다. 나는 30대 초반부터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만일 내가 20대 초반부터 책읽기를 즐겼다면 난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 나 또한 큰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갖는다면 어릴 때부터 책을 읽는 환경을 꼭 만들어줘야 겠다는 계획을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공병호는 '삶이란 매순간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을 한다.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책은 큰 힘이 되어준다. 나 또한 회사를 관두고 뭘 해야할까하는 고민에 사로잡혔을 때, 책을 읽자는 결심을 했다. 그 고민은 나에게 '책 읽는 재미'라는 큰 선물을 주었다. 특히 스타벅스 CEO인 하워드 슐츠가 쓴 [Pour Your Heart into It]을 읽는 중에는 내 가슴에는 에너지가 휘몰아치는 느낌이었다. 당시 책에서 내 가슴 속으로 스며든 그 에너지가 회사를 관두게 만든 큰 용기가 되었다. 그 책의 하워드 슐츠는 그 때 나에게 멋진 Roll Model이 되어 주었다.
독서경영으로 유명한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은 독서를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자극'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자극이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난 종종 나에게 물어본다. '내가 지금 바쁜 하루하루를 소비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일주일 동안 바빴지만 일주일 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면, 책을 읽어야 할 때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수록 더 책을 읽어야 한다. 결국 책 속의 지혜가 여러분에게 시간의 여유를 선물할 것이니까.
공병호는 이 책에서 목적있는 책읽기를 권한다. 그는 지적 호기심, 이익, 즐거움 그리고 발전하기위해 책을 읽는다고 한다. 나는 영어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그리고 내 자신의 가능성 상자를 더 키우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좋은 것을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언제가는 공병호씨처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보통 사람들은 책 읽는 시간이 1시간 이상 연속적으로 확보가 되어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인들에게는 1~2시간의 연속적인 시간을 만들기 힘들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1시간의 몇배가 되는 짜투리 시간이 그들의 일상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런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는다면 일주일에 3~4권의 책은 충분히 읽을 수가 있다. 나 또한 일과 중에 휴식시간을 30분씩 넣어서 그 시간을 이용하여 독서를 하고 있다. 1~2시간을 몰아서 책을 읽는 것보다 30분의 휴식 시간이나 지하철의 통근 시간이 오히려 책을 읽는 것에 더 집중이 된다.
공병호는 책을 한꺼번에 구입하여 쌓아두라고 한다. 책을 사서 책장에 껴두는 것보다 쌓아두는 것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더욱 자극 시킨다는 말을 한다. 나는 책을 잘 읽지 않을 때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왕창 사서 책상 위에 놓아둔다. 이 것은 내가 내 자신에게 주는 경고다. 이렇게 책상 위에 쌓여 있으면, 빠른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지가 생겨난다.
요즘 책읽기가 좋아서 북카페를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북카페를 오픈하면, 저자강연회, 북세미나, 북클럽과 같은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책에서 읽은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북리뷰(독서노트)를 쓰면서 개인적으로는 독서내공을 쌓고 있는 중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북카페에 많이 모여서 함께 의미있는 일을 할 수도 있고, 서로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벗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내 나이 서른살부터 책의 맛을 알게 된 독서 늦둥이로 북카페를 통해 책읽기 전도사가 되는 것도 내 꿈 중에 하나이다.
내 서재의 책들 자유로우니깐♡ 한사람의 꿈 첫눈 오는날 만나요 예솔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놀이공원 쇼우 김치전쟁 소금처럼 하얗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