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집 새시작
2008년 새 해가 밝은지 벌써 19일째,
일본은 연말연시 연휴가 꽤 길어서 이번 연휴의 경우 9일을 쉬었다.
그 9일 연휴 중 마지막 둘째날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
가와사키쪽을 알아봤는데 부동산 회사의 적극추천물건(物件:bukken이라고 읽는다)의
조건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계약을 했는데, 먼저 살던 기숙사에서 걸어서 5~10분거리밖에 안되는
니시오오지마(西大島)-정확이는 니시오오지마 바로 아래의 기타스나3쵸메지만-로 이사했다.
1K(방과 주방이 각각 하나씩으로 분리된 형태)지만 방 크기가 8.2조-일본은 방크기를
조(畳)라고 해서 타타미 한 장 크기(90x180)를 1조라고 한다-에 인터넷 히까리(光)가 공짜라는
말에 야찡(한달 집 세)이 다소 비쌈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이사했다.
처음 이사해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빨래도 못하고 냉장고도 없고 그저 이부자리 달랑 하나로
썰렁한 생활을 했다.
그러다 그 다음 주말이 되어서야 가전제품(세탁기, 냉장고, 오븐렌지, 전기밥솥)을 들여놓고
니토리(가구, 인테리어 전문 할인매장)에서 침대와 체스트를 구입했다. 그 때 구입한 침대가
드디어 오늘(19일)에 도착했는데 바로 아래의 사진에 있는 침대다.
전에 쓰던 이불은 둘둘 말아서 침대 밑에 정리해두니 깔끔!
그 동안 불편하게 캐리어에 넣어두었던 옷들도 침대 서랍장에 쏙!
수납공간이 많아져서 물건 정리하기가 편해졌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말에는 5단 체스트가 배송될 예정인데
잡다한 물건들과 속옷, 수건들을 넣어두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지금까지 쓰던 플라스틱제 수납함들은 어떻게 처리를 한다,,,고민중.
침대랑 테이블 하나가 전부인 방 이지만, 비좁아보이진 않아 다행이다.
여유가 있으면 3인용 소파랑 책장, TV대도 사고싶다,,,책상도.
그런데 다 사면 방이 무지 좁아질 듯.
아무래도 기숙사는 내것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서였는지 남의 집에 사는 느낌이었다.
당분간은 이사하느라, 세간 들이느라 빌린 돈을 갚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야 할 처지다.
아무래도 여름은 넘겨야 좀 여유있게 지내지 않을까 싶다.
아끼며,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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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내 서재의 책들 자유로우니깐♡ 한사람의 꿈 첫눈 오는날 만나요 예솔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놀이공원 쇼우 김치전쟁 소금처럼 하얗게
